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출전
김동선, 지난 4번의 아시안게임에 출전... 총 4개의 메달 목에 걸어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김승연(70)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33·전북승마협회)이 태극 마크를 달았다. 그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승마 마장마술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김동선은 24일 경북 상주국제승마장에서 끝난 항저우 아시안게임 승마 국가대표 선발전 마장마술 경기에서 말 'DSK로드누네스'와 출전해 1~3라운드 평균 68.023%를 기록하며 3위에 올랐다. 다른 말인 'DSK빈센트마라넬로'를 타고 출전한 경기에서는 평균 67.108%로 4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선발전 상위 4명에게 주어지는 항저우 아시안게임 마장마술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8년 만에 아시안게임 무대에 나선다. 그는 2017년 공용물건손상 혐의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으면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는 불참했다.
김동선은 지난 4번의 아시안게임 출전에서 총 4개의 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2006년 도하, 2010년 광저우,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마장마술 단체전 우승에 일조했다. 2014년 인천 대회 개인 마장마술에서는 은메달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마장마술 국가대표로는 김동선 외에 남동현(광주승마협회), 김혁(경남승마협회), 김균섭(인천승마협회) 등이 선발됐다. 임성노(경북승마협회), 이요셉(충남체육회), 정철희(전남승마협회), 허정훈(부산승마협회)은 장애물 국가대표로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참가한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승마 종목에는 총 6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한국 승마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1개를 획득했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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