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식음료업계가 소비자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건기식 시장의 규모가 점점 커지면서 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제품으로 차별화를 꾀한 모양새다.
동원F&B의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올리닉’은 상쾌한 아침을 위한 캔디형 제품 ‘올리닉 나잇나잇’을 출시했다. 자주개자리, 클로렐라, 쌀겨분말 등으로 만든 식물혼합추출물 ‘멜라닉스’를 포함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자연에서 유래한 식물성 멜라토닌을 함유하고 있다. 멜라토닌은 유럽식품안전청에 등록된 안전한 성분으로 자연적인 수면을 유도하는 작용을 한다. 레몬, 라임, 박하맛으로 잠 자기 전 물 없이도 간편하게 입 안에서 녹여서 섭취할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학업이나 업무 등 각종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편안한 휴식을 위해 제품을 기획했다”며 “바쁜 일상 속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올리닉 나잇나잇’으로 활력 있고 건강한 하루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hy도 기능성 원료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 관리에 중점을 둔 건기식 브랜드 ‘브이푸드 케어’를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브이푸드 케어는 기능성 원료를 기반으로 소비자의 세분화된 건강관리에 중점을 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최근 출시한 신제품 ‘브이푸드 케어 2종’은 △알로에 트리플케어 △수면케어 라벤더향‘으로 구성됐다. 해당 제품 섭취만으로도 개별 기능성과 함량이 모두 충족 가능하다고 사측은 설명했다. 원료는 각각의 제품에 맞춰 식약처 인정 기능성 소재를 사용했다.
’브이푸드 알로에 트리플케어‘는 면역력과 피부,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브이푸드 수면케어 라벤더향‘은 수면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케어 제품이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지난 10일 이사회를 열고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기로 했다. 진단, 처방, 관리 등 건강 관리 전 영역에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로써 식품 사업군에서 건기식과 건강지향식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앞서 롯데칠성음료는 올해 3분기 맞춤형 건기식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