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텔레컨스와 HUD 서비스에 AI 심는다
LGU+, 6G 안테나 기술 ‘RIS’기능 검증 돌입
네이버, 사람처럼 대화하는 '지식인터랙티브' 선보인다
카카오, 구글과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용 앱’ 출시
◆KT 감영병 대응연구 앱 '샤인', 코로나까지 연구범위 확대
KT가 AI 기반 감염병 대응연구 애플리케이션 ‘샤인(SHINE)’의 연구 범위를 독감에서 코로나19까지 확대 개편했다. KT는 독감에서 코로나19로 연구 범위를 확대하고 코로나19 연관 데이터 수집을 위한 기능을 추가했다.
사용자는 샤인 앱에서 코로나19 유사증상에 대한 셀프체크, PCR 검사결과, 백신접종 이력 및 이상반응 등을 입력할 수 있다. 샤인 앱은 주변 PCR 검사소 위치, 해외 출입국 정보도 제공한다. 인원 제한, 다중 이용시설 운영 시간 등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도 현행화해 안내하고 있다.
◆SKT, 텔레컨스와 차량용 HUD 서비스 개발 사업협약
SK텔레콤이 완성차 내비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텔레컨스와 차량용 Head Up Display(HUD)와 연동하는 서비스에 ‘누구 소프트웨어 개발 킷(SDK)’을 탑재해 안전 운전을 돕는 서비스 개발 관련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SKT와 텔레컨스 간 사업협약을 통해 HUD 서비스는 운전자 음성을 통한 길 안내는 물론 향후 HUD와 연결된 앱을 통해 날씨, 음악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며 누구 AI 플랫폼을 통해 운전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LGU+, 상반기 차세대 6G 안테나 실험실과 필드 검증 돌입
LG유플러스가 차세대 6G 이동통신 안테나 핵심 기술인 ‘재구성 가능한 지능형 표면(RIS, 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RIS는 안테나 표면의 전자기적 특성을 이용해 기지국에서 나온 전파가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6G 요소기술 중 하나다.
LGU+는 지난해부터 노키아, 크리모, 동우화인켐과 6G RIS 기술 협력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올해 초부터 실험실과 5G 필드 환경에서 RIS를 검증하고 있다. 1단계로 3.5㎓ 대역과 28㎓ 대역에서 검증하고 있으며 향후 RIS를 테라헤르츠 대역에 적용해 6G에서 RIS 적용 시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지도 확인할 예정이다.
◆네이버, 지식검색도 AI와 대화하는 시대 연다
네이버가 AI와 사람처럼 대화하듯 질문하며 원하는 정보를 검색하는 ‘지식인터랙티브’ 서비스를 출시했다. 네이버는 AI와 대화하고 3D 모델에 명령하는 등 사용자와 인터랙션 하는 진화된 검색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네이버는 AI 답변의 출처를 알려주는 최신 AI 기술도 서비스에 접목하며 대화형 검색 AI 모델 경쟁력을 한층 강화했다. 지식인터랙티브는 지난해 소개한 새로운 검색 브랜드 '에어서치'의 일환으로 향후 다양한 형태를 지닌 스마트블록으로 발전해 갈 계획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안드로리드 오토 지원 기사용 앱 개발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과 협력해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기사용 애플리케이션(기사용 앱)을 동아시아 최초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드로이드 오토 기사용 앱은 스마트폰의 카카오 T 택시 기사용 앱을 그대로 연결해 차량용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인터페이스가 특징이다.
이번 기사용 앱 개발은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 최종 사용자가 일반 운전자에서 비즈니스 영역의 서비스 공급자로 확장된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구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는 기사용 앱을 택시 분야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