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남부 심포지엄 성료
레티보 차별성·제품력 전달
이원규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 법인장. /휴젤 제공
이원규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 법인장. /휴젤 제공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휴젤은 자사 보툴리눔 톡신 제제 ‘레티보(국내명 보툴렉스)’의 대만 현지 론칭 3주년을 기념해 현지 미용·성형 분야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학술 심포지엄을 총 2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7일 휴젤에 따르면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대만 현지 조인트 벤처 ‘휴젤 에스테틱 타이완(Hugel Aesthetics Taiwan)’이 진두지휘한다. 

첫 번째 심포지엄은 지난 6일 대만 남부 지역 가오슝 인터콘티넨탈 호텔(Kaohsiung Intercontinental Hotel)에서 진행됐으며,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현장에는 현지 피부과 전문의 황부어한(黃柏翰)을 비롯해 ▲황수하우(黃昱豪) ▲치우잉쥔(邱盈峻)이 연자로 참여해 ‘톡신과 안면부 실리프팅의 복합 시술 강의’를 시작으로 자가지방 이식, 레이저 등 보툴리눔 톡신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복합 시술 강의가 진행됐다. 특히 레티보를 활용한 시술 테크닉 전수 및 시술 성공 사례 공유를 통해 제품의 차별화된 강점과 우수성을 전달했다.

휴젤은 오는 27일 타이베이 W호텔(Taipei W Hotel)에서 두 번째 심포지엄을 열고 대만 시장 내 레티보의 영향력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앞서 휴젤은 지난 2019년 대만 위생복리부로부터 레티보의 품목허가를 획득, 국내 보툴리눔 톡신 기업 최초로 현지 시장에 진출했다. 론칭 첫 해 시장 점유율 10%를 달성한 데 이어 지난해 약 20%까지 끌어올렸다.

휴젤은 안정적인 성장 흐름 속 현지 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 현지 업체 ‘더마케어’와 함께 합작법인을 설립했고, 대만 의료진을 위한 ‘레티보 아카데미(Letybo Academy)’를 비롯해 휴젤과 레티보에 대한 주요 정보 전달부터 고객심리학까지 의료기관의 상담을 위한 컨설팅 강의,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SNS 마케팅까지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쳐가고 있다.

휴젤 관계자는 “대만은 중국과 함께 휴젤의 아시아 시장 제패를 위한 중요 전진 기지 중 하나로 현지 법인 설립 후 3년 내 현지 시장 점유율 1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비롯해 현지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 전개를 통해 대만, 중국 중화권 시장을 이끄는 선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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