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학개미 불확실성 해소 기대로 美 증시 매수 나서
[한스경제=최인혁 기자] 국내 투자자들이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긴장감이 고조됨에 따라 코스피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면 해외투자자들은 불확실성이 해소돼 미국 증시가 반등할 것이란 기대감으로 미국 주식거래에 집중했다.
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7.01포인트(1.35%)가 하락한 2705.08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로 전 거래일 대비 38.72포인트(1.41%) 하락한 2705.08포인트에 출발 후 장중 2700선이 붕괴되는 등 약세를 보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5개사 중 ▲삼성전자는 1.08% 하락한 7만 3400원 ▲LG에너지솔루션은 2.87% 하락한 44만원 ▲SK하이닉스는 1.15% 하락한 12만 8500원 ▲삼성전자우는 0.45% 하락한 6만 6900원 ▲네이버는 1.57% 하락한 31만 3000원을 기록했다.
유가증권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으로는 기관이 3817억원을, 외국인이 3298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은 6700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14포인트(1.83%)가 하락한 868.11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 또한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전 거래일 대비 15.17포인트(1.72%) 하락한 869.08포인트로 출발 후 약세를 이어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5개사 기준 ▲셀트리온헬스케어 1.42% 상승한 6만 4400원 ▲에코프로비엠은 1.22% 상승한 34만 7800원 ▲엘앤에프는 2.24% 상승한 19만 1500원 ▲펄어비스는 0.42% 하락한 9만 5200원 ▲카카오게임즈는 2.09% 하락한 7만 200원을 기록했다.
코스닥 시장의 투자자별 매매동향은 개인이 139억원, 기관이 295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482억원을 순매도했다.
국내증시가 우크라이나 리스크로 불안에 떨며 일제히 하락세를 나타낸 것과 달리 해외투자자들은 매수세가 급증하는 등 반대 양상을 나타내 시장의 눈길을 끌었다.
최인혁 기자 inhyeok3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