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세계 증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 영향 받아
미국 증시, 연이틀 하락 마감
유럽 증시 또한 큰 폭 하락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 연합뉴스
미국과 유럽 증시가 하락 마감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이수현 기자] 미국 뉴욕증시와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주요국 증시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원자력발전소 공격 등 불확실한 상황이 이어지며 하락 마감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다우지수)는 179.86포인트(0.53%)하락한 33614.80에 장을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는 224.50포인트(1.66%) 떨어진 13313.44 에 거래를 마쳤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500지수(S&P500)는 34.62포인트(0.79%) 하락한 4,328.87을 기록했다.

개별종목도 하락세가 이어졌다. 애플은 3.06달러(1.84%)하락한 163.17달러를 기록했고 알파벳A와 아마존 등 다른 빅테크 기업도 1% 이상 하락 마감했다. 반면 서부택사스산원유(WTI) 가격이 오르면서 셰브론과 엑슨모빌 등 정유주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증시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에 영향을 받는 모습이었다. 앞서 러시아군은 유럽 최대 원자력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을 공격해 점령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원전에 화재가 발생해 위기가 이어졌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공격으로 불확실한 상황이 계속되자 유럽증시도 크게 하락했다. 영국 FTSE 100 지수는 251.71포인트(3.48%) 하락한 6987.14에 장을 마감했으며 프랑스 CAC 40 지수는 316.71포인트(4.97%) 떨어진 6061.66을 기록했다. 독일 DAX 30 지수 또한 603.86포인트(4.41%) 하락한 13094.54에 거래를 마쳤다.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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