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재훈 기자] 5세대(5G) 이동통신서비스 가입자가 2000만명을 돌파했다. 2019년 4월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나선 후 2년 7개월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부 무선통신서비스 가입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1년 11월 말 기준 5G 서비스 가입자는 2018만9808명이다.

LTE 서비스 상용화 이후 1년 1개월 만에 가입자 2000만명을 넘어선 것과 비교하면 1년 6개월이 더딘 기록이다.

5G 가입자는 2019년 6월 100만명을 돌파했고, 상용화 11개월 만인 2020년 2월 500만명, 20개월 만인 2020년 11월 말 1000만명을 돌파했다. 이후 1년 만에 1000만명이 추가로 가입했다.

통신사별 5G 가입자는 SK텔레콤 952만150명, KT 615만7643명, LG유플러스 446만2101명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LTE 가입자는 4854만6633명, 3G 가입자는 363만5876명으로 5G 가입자는 전체 이동통신 가입자(사물인터넷(IoT) 회선 포함)의 27.8%에 불과하다.

그러나 최근 들 5G 가입자는 매월 90만~100만명 증가하고 있어 올해 안에 5G 가입자가 LTE 가입자를 추월할 수도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김재훈 기자 rlqm9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