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세훈 기자] 12월 초반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0% 넘게 늘었다.

1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1∼10일 수출액(통관기준 잠정치)이 195억달러로 작년 동기 대비 20.4%(33억달러) 증가했다. 조업일수는 8.5일로 작년과 같고 조업일수를 고려한 일평균 수출액도 20.4%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반도체(26.5%), 석유제품(90.7%), 정밀기기(7.8%), 컴퓨터 주변기기(54.6%) 등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늘었다. 단 승용차(-6.2%) 등의 수출액은 감소했다.

주요 수출 국가별로는 중국(24.9%), 미국(18.3%), 유럽연합(24.2%), 베트남(8.6%), 일본(21.8%), 대만(17.7%) 등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수입액은 작년 동기 대비 42.3%(65억4000만달러) 증가한 220억달러로 집계됐다.

주요 품목별로는 원유(77.8%), 반도체(37.5%), 가스(167.6%), 기계류(18.4%) 등의 수입액이 늘었다. 하지만 승용차(-15.8%) 등의 수입액은 줄었다.

주요 국가별로는 중국(29.6%), 유럽연합(25.8%) 등에서 수입액이 늘었다. 이달 10일까지 무역수지는 25억달러 적자다. 

양세훈 기자 two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