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미·중 비축유 방출해도 유가 미치는 영향 일시적"
12일 기준, 미 원유재고 210만배럴 감소
사진제공: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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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김정환 기자] 국제유가가 전략비축유 방출 효과 제한 예상과 미 원유재고 감소 여파 등으로 상승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브텍사스산원유(WTI)는 0.65달러 상승한 배럴당 79.01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는 전일대비 0.96달러 상승한 배럴당 81.24달러에 마감했다. 반면 중동산 두바이유는 전일대비 2.35달러 하락한 배럴당 78.66달러에 마감했다. 

사진제공: 페트로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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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전략적 비축유(SPR) 공급을 중국과 인도, 일본 등에 요청했다. 일본은 법에 따라 유가 안정을 이유로 비축유를 방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과 중국이 비축유를 방출하더라도 유가에 미치는 영향은 일시적이라는 것이 다수 애널리스트들의 전망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추가 증산의 여력이 없고 백신 확산으로 일단 경제 재개가 지속되며 수요는 강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 12일 기준 미 원유재고는 시장 예상(140만배럴 증가)과 달리 210만배럴 감소했다. 휘발유와 중간 유분 재고는 각각 70만8000배럴, 82만4000배럴 감소했다.

김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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