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25일(이하 현지시간)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인공지능(AI) 테마에 대한 기대감으로 매수세가 집중되며 강세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663.93포인트(1.43%)오른 47,112.39에 장을 닫았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0.77포인트(0.91%) 오른 6,765.89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53.59포인트(0.67%) 상승한 23,025.59에 거래를 끝냈다.

시장을 움직인 주된 재료는 그간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량으로 구매하던 메타가 구글의 TPU(텐서처리장치)를 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었다. 

미국 온라인 매체 더 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메타가 2027년 자사의 데이터센터에 구글의 TPU를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 소식에 엔비디아는 장 중 7% 넘게 급락했고 장 막판 낙폭을 2.59%까지 줄였다.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은 1% 넘게 올랐고 대규모 설비투자 계획을 발표한 후 실적 부담에 지난주까지 20%떨어진 메타는 3.78% 뛰었다.

기술 업종 내에서 투심이 엇갈리는 동안 우량주와 전통 산업주 위주로 매수세가 집중되면서 다우 지수가 1% 이상 올랐다.

최천욱 기자 acnhss7@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