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미래에셋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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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중국 심천에서 제26회 글로벌 문화체험단을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는 11월 20일부터 23일까지 열렸으며, 아동복지시설 청소년 93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로봇·AI·전기차 등 미래 기술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선전에서 주요 산업 현장을 둘러봤다.

탐방 일정에는 로봇 자동화 기업 도봇(DOBOT), 바이두 자율주행 서비스 ‘아폴로 고(Apollo Go)’, 레이저·광학 기술 기업 아포트로닉스(Apotronics), 전기차 기업 BYD, 선전 도시계획관·과학기술관 등이 포함됐다. 청소년들은 로봇 시연, 자율주행 운영 방식, 전기차 기술, 도시계획 및 미래 과학 전시 등을 체험하며 산업 변화를 직접 확인했다.

이 가운데 로봇 자동화 기업 도봇이 가장 큰 관심을 끌었다. 학생들은 로봇이 물건을 옮기고 조립하는 과정을 가까이서 관찰하며 작동 원리에 대한 설명을 듣는 등 높은 호응을 보였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박현주재단 관계자는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활동은 청소년들의 진로 탐색에 큰 도움을 준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혁신 기업과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7년 시작된 글로벌 문화체험단은 재단의 대표 사회복지사업으로, 올해까지 총 2387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재단은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탐방 및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통해 미래 인재 양성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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