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일 IMA·발행어음 취급 단계별 C레벨 임원 간담회 개최
|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 금융감독원이 종합금융투자계좌(IMA) 상품 출시를 앞두고 증권업계에 "의무비율 충족을 위한 '무늬만 모험자본 투자'가 아닌 '실질적인 모험자본 공급' 기능을 충실히 수행해달라"고 주문했다.
금감원은 20일 서울 여의도 본원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 키움증권 등 IMA·발행어음 사업자로 지정된 3개 증권사의 최고위(C레벨) 임원들과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은 이날 모험자본 공급 확대,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강화, 투자자 보호체계 정비 등 3대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금감원은 "2022년 하반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에서 보듯 특정 자산군 쏠림은 증권업 전체의 유동성 리스크로 확대될 수 있다"며 "IMA·발행어음이 자본시장의 불안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도록 선제적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금감원은 새롭게 출시될 IMA 상품에 대해 업계와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해 설계·제조 단계부터 잠재적 문제를 면밀히 점검하고, 투자설명서·약관·운용보고서 등을 투자자 눈높이에 맞게 정비해 나갈 계획이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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