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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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키움증권 적립식 투자 서비스 ‘주식 더 모으기’ 누적 이용자 30만명이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지난 10일 기준)은 ‘엔비디아’인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13일 매일, 매주, 매월 원하는 주기를 설정해 지정한 금액만큼 자동으로 주식을 매수해주는 ‘주식 더 모으기’ 서비스가 누적 이용자 3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지난 2월 서비스 출시 후 10만까지는 4개월, 20만까지는 3개월, 30만까지는 2개월이 소요됐다. 회사는 직관적이고 간편한 사용자인터페이스(UI)와 ‘키움 고객이 많이 모으는 주식’ 등 맞춤 투자정보 제공을 단기간 가입자가 늘어난 요인으로 꼽았다. 

월평균 적립금액 역시 꾸준히 증가했다. 5월 15만원에서 10월에는 32만원까지 늘어났다. 특히 30·40대는 월 평균 37만원을 적립해 전체 평균을 상회했다. 

증가폭이 가장 컸던 연령은 미성년자로, 월 11만원에서 20만원으로 적립금액이 81% 증가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실제로 서비스 전체 이용자 중 약 14%가 미성년자로, 부모들이 자녀의 자산 형성과 투자 교육을 위해 적립식 투자에 적극 나서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가장 많이 적립한 종목은 엔비디아에 이어 테슬라, 인베스코 QQQ ETF, 미국 배당주 슈왑 ETF(SCHD), 팔란티어 순이었다.

키움증권은 ‘주식 더 모으기’를 시작하는 신규 고객에게 9만원, 기존 고객에게는 2만원의 쿠폰을 제공한다. 매수, 환전 수수료도 0원으로 투자 비용 부담을 낮췄다. 또, 서비스를 공유하면 별도로 1만원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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