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전반적인 시장관망세 이어져"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 한스경제=한나연 기자 | 1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0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은 전주 대비 0.1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오름세를 이어갔으나 10·15대책 시행 이후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되는 모습이다.

자치구별로 보면 성동구(0.37%)는 행당·성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용산구(0.31%)는 이촌·도원동 위주로, 중구(0.25%)는 신당·중림동 중소형 규모 위주로, 마포구(0.23%)는 성산·도화동 구축 위주로, 광진구(0.15%)는 자양·구의동 위주로 상승했다.

송파구(0.47%)는 잠실·신천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동작구(0.38%)는 사당·상도동 위주로, 양천구(0.27%)는 목·신정동 주요 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24%)는 신길·영등포동 대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전반적인 시장관망세가 이어지며 매수문의가 감소하고 거래가 한산한 가운데, 일부 선호단지 및 재건축 추진 단지에서 상승거래가 체결되며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0.07%)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0.13%→0.11%), 지방(0.01%→0.01%) 모두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울산(0.11%), 전북(0.11%), 경기(0.10%), 인천(0.04%) 등은 상승, 충북(0.00%)은 보합, 제주(-0.04%), 충남(-0.04%), 강원(-0.04%), 대전(-0.03%) 등은 하락했다.

시도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시도별 전세가격지수 변동률./한국부동산원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8%) 대비 상승했다. 수도권(0.11%→0.11%), 서울(0.15%→0.15%) 및 지방(0.05%→0.04%) 모두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0.10%), 울산(0.10%), 부산(0.09%), 인천(0.08%) 등은 상승, 경북(0.00%)은 보합, 제주(-0.02%), 충남(-0.02%), 강원(-0.02%)은 하락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역세권 및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 수요가 이어지며 상승계약이 체결되고, 일부 단지에서 매물부족 현상이 나타나는 등 서울 전체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한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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