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곽호준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차량 내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와 멜론 기반의 신규 앱 2종을 도입한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오는 10일부터 차세대 사용자 경험 'Volvo Car UX’를 적용한 2026년식 모델을 시작으로 차량용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와 멜론 앱을 티맵스토어를 통해 순차 배포한다고 7일 밝혔다.

신형 XC90, XC60, S90 등 3개 차종과 전기차 EX30, EX30CC에 우선 적용된다. 디지털 패키지가 탑재된 2022~2025년식 모델에도 순차적으로 확대된다. 차량용 웨일 브라우저는 웹 표준을 지원하는 개방형 플랫폼이다. 네이버 서비스는 물론 유튜브·OTT·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웹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국내 최대 음악 플랫폼 멜론 앱을 통해 최신 음악과 개인화 추천 리스트, 멜론차트를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PC·차량 간 플레이리스트 연동 기능도 지원한다.

이윤모 볼보자동차코리아 대표는 "기술 혁신을 통해 고객의 삶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새로운 소프트웨어와 애플리케이션 확대로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자동차를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곽호준 기자 khj@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