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자산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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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2002년 상장한 ‘국내 최초 ETF’인 KODEX 200이 올해 들어 순자산 증감액 4조9604억 원을 기록하며, 순자산 10조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ETF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기업을 필두로 인공지능(AI), 전력, 조선, 방산, 원자력 등 국내 주식시장을 이끌어가는 산업들로 구성돼 있다.

특히 올해는 ‘코스피 4000시대’가 열리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국내 증시 복귀로 자금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연초 이후 개인 순매수는 1조원을 돌파, 1조932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증시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정책 의지로 투자자들에게 입소문을 탔을 뿐만 아니라, 국내 주식에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 투자자의 선택을 한 몸에 받고 있다”고 말했다. 

연초 이후 85.3%를, 2002년 첫 상장 이후 1064%(10배)를 달성할 정도로 수익률도 우수하다. 

정재욱 ETF운용3팀장은 “코스피 5000을 넘어서까지 KODEX 200은 투자자들의 핵심 자산으로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라며 “최근 코스피 랠리 속에서 KODEX 200에 대규모 자금이 유입된 것은 투자자들이 가장 기초적이고 검증된 시장 대표 지수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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