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비인기 종목 유망주 발굴과 장기적 지원
KB금융그룹은 '현재의 스타보다 유망주에 대한 중장기 지원과 육성에 진심을 담아 집중하자'는 스포츠마케팅 철학을 바탕으로 저변 확대가 필요한 비인기 종목과 기초종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그룹은 '현재의 스타보다 유망주에 대한 중장기 지원과 육성에 진심을 담아 집중하자'는 스포츠마케팅 철학을 바탕으로 저변 확대가 필요한 비인기 종목과 기초종목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 금융과 스포츠는 얼핏 동떨어져 보이지만, 공통적으로 ‘사람과 가능성에 투자한다’는 점에서 맞닿아 있다. 스포츠의 날(15일)을 맞이한 가운데 KB금융그룹의 스포츠 유망주의 지원이 주목받고 있다. 

KB금융은 '현재의 스타보다 유망주에 대한 중장기 지원과 육성에 진심을 담아 집중하자'는 스포츠마케팅 철학을 바탕으로 오랜 기간 동·하계 스포츠 종목 유망주들의 후원을 이어가며 스포츠 산업의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자처하고 있다.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기회와 환경을 제공하고, 인기 종목보다 비인기 종목 유망주 발굴과 장기적 지원을 통해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으로 2019년 기계체조 국가대표팀 후원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수영 국가대표팀까지 지원을 확대했다. 그 결과, 기계체조의 여서정, 수영의 황선우, 김우민, 지유찬 선수 등 세계무대에서 활약 중인 선수들이 등장하며 KB금융의 후원 철학이 빛을 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대한민국 육상 단거리의 차세대 간판인 나마디 조엘 진 선수와 후원 계약을 체결하며, 스포츠의 근간이 되는 기초 종목에 대한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KB금융은 한국 빙상의 성장 파트너로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은 한국 빙상의 성장 파트너로 든든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KB금융그룹 제공

◆ 최민정·김길리부터 차준환까지…한국 빙상의 성장 파트너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5~26시즌 쇼트트랙 월드투어 1차 대회에 출전한 최민정과 김길리는 KB금융의 오랜 후원을 받아 성장해온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KB금융은 최민정이 고등학생인 시절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해 후원을 시작했으며, 이후 김길리 또한 ‘차세대 간판’으로 발탁해 함께 성장 스토리를 써 내려가고 있다. 두 선수는 “KB금융의 꾸준한 지원 덕분에 흔들림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KB금융은 빙상 종목의 저변 확대와 유망 선수 육성을 위해 쇼트트랙 국가대표팀을 장기적으로 후원하고 있다. 그 결과 한국 쇼트트랙에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배출되며 대한민국 쇼트트랙은 세계 최강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피겨스케이팅에서는 차준환이 KB금융과 오랜 인연 속에 성장한 대표적인 사례다. KB금융은 차준환을 중학교 시절부터 후원을 시작해 한국 남자 피겨를 대표하는 선수로 자리매김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KB금융은 2008년부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팀을 공식 후원하고 있으며, 김채연, 신지아, 김유성, 김유재 선수 등 차세대 피겨 유망주 후원을 통해 종목 발전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 컬링 국가대표팀과 한국컬링선수권대회를 공식 후원하며 국내 컬링의 대중화와 저변 확대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KB금융이 후원하는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가 지난 9월 3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유소년 골프 유망주들과 특별한 레슨 시간을 가졌다. /KB금융그룹 제공 
KB금융이 후원하는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가 지난 9월 3일,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이 열리는 ‘블랙스톤 이천 골프클럽’에서 유소년 골프 유망주들과 특별한 레슨 시간을 가졌다. /KB금융그룹 제공 

◆ 골프대회 개최로 함께 성장하는 가치 실현

KB금융은 한국여자골프 대표 메이저 대회인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스포츠를 통한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고 있다. 

2006년 창설과 동시에 KLPGA 메이저 대회로 승격된 KB금융 스타챔피언십은 단일 스폰서 기준 최장수 메이저 대회로,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특히 올해는 대회 기간 중 코스 내에 ‘채리티 존’을 운영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섰다. 5번 홀 ‘KB STAR 존’에서는 공이 안착될 때마다 200만 원씩 적립해 최대 1억원 규모의 자립준비청년 지원금을 마련했으며, 17번 홀 ‘KB 골드라이프 존’에서는 자립 청년을 위한 이천 쌀 3000kg을 기부금으로 적립했다.

또한, KLPGA 최초이자 유일한 캐디 지원 프로그램을 5년째 운영하고 있다. KB금융 로고가 새겨진 모자를 착용한 캐디에게 50만원의 후원금을 지급하며, ‘선수와 캐디가 함께 성장하는 대회’라는 새로운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공식 연습일에는 전인지, 방신실, 안송이, 박예지 등 KB금융 후원 선수들이 경기권 중학교 유망주를 초청해 특별 레슨을 진행했다. 참가한 유소년 선수들은 프로 선수들에게 스윙·퍼팅 기술, 경기 운영 노하우, 코스 공략법 등을 배우며 실전 감각을 쌓았다.

KB금융은 또한 ‘KB금융그룹배 여자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를 통해 한국 여자골프의 차세대 스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역대 우승자 중에는 김효주(2009), 고진영(2012), 지한솔(2013) 등 세계 무대를 누비는 선수를 다수 발굴했다. 

이와 함께, KB금융은 2012년부터 한국 아마추어 골프 발전을 위해 육성 기부금을 꾸준히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대한골프협회에 3억원 규모의 주니어 골프선수 육성 기부금을 전달했다.

KB금융 관계자는 “선수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앞으로도 따뜻한 파트너십을 이어갈 것이다”며 “이들이 성장해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이름을 알릴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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