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국회서 'AI-DX 미래포럼' 원화스테이블코인 도입과제 논의도
 AI-DX 미래 포럼 포스터/허영 의원실
AI-DX 미래 포럼 포스터/허영 의원실

| 한스경제=김현경 기자 | 국회에서 K-디지털금융과 가상자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논의의 장이 열린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오는 30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제3회 AI-DX 미래 포럼을 개최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허영·안도걸 의원이 공동 주최한다.

포럼은 디지털금융 혁신과 가상자산 제도화를 핵심 의제로 삼는다. 좌장은 김병관 AI-DX 미래포럼 회장(전 국회의원)이 맡는다. 첫번째 발제는 황현일 변호사(법무법인 세종)가 K-디지털금융의 미래와 규제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며, 금융 규제의 비례성·위험 기반 규율·기술 중립성 등 5대 원칙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김자봉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스테이블코인의 주요 쟁점과 정책 방향을 발표한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의 통화주권적 의미와 글로벌 금융질서 변화를 짚고,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가능성과 제도적 과제를 논의한다.

발제 후에는 박보연 웨이브릿지 준법감시인, 이상학 연세대 객원교수, 정욱진 크릿벤처스 이사가 참여하는 종합토론이 열린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규제 변화, 국내 인프라 준비 수준, 제도적 보완점을 심층 논의하며 금융혁신의 기회와 과제를 다각도로 검토한다.

주최 측은 "AI와 디지털 전환은 이미 현실 속에 들어와 있으며 금융과 결합할 때 파급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이번 논의가 대한민국의 디지털금융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주도권 확보의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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