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NH아문디자산운용이 운용하는 ‘HANARO Fn K-반도체’가 최근 반도체주 강세에 힘입어 3개월 사이 수익률이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비중이 50.8%에 달하는 ‘HANARO Fn K-반도체’의 최근 3개월 수익률이 레버지리를 제외한 국내 반도체 ETF 중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국내 반도체 기업을 대표하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HBM4 양산 및 납품 기대, NAND 및 레거시 DRAM 가격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이 반영되며 큰 폭의 상승세를 보였다.
여기에 더해 국내 반도체 산업에 대해 비관적 시각을 지녔던 모건스탠리가 최근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모건스탠리는 삼성전자를 최선호주로 선정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8만6000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SK하이닉스 역시 투자 의견을 상향하고 목표주가도 26만원에서 41만원으로 대폭 인상했다.
대중·소형주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이에 반도체 핵심 생산공정 기업들을 담은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도 지난 22일 기준으로 3개월 동안 24.61% 상승했다.
김승철 ETF투자본부장은 “AI 인프라 투자의 낙수효과가 HBM등 첨단 반도체뿐 아니라 레거시 반도체까지 확산하는 추세”라며 “글로벌 반도체 산업의 호황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는 지금 K-반도체에 투자할 적기”라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acnhss7@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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