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계약 상대는 비공개
|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대표 존림)가 800억원대 위탁생산(CMO)계약을 체결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유럽 소재 제약사와 의약품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총 약 884억원 규모로 전년도 매출(4조 5000억원)의 약 1.94%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계약 기간은 2031년 12월31일까지이며 계약 상대는 경영상 비밀유지 사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1월 체결한 2조원이 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수주 계약을 시작으로 글로벌 제약사들과 잇따라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전년도 연간 누적 수주 금액의 60%를 돌파했다.
회사는 CDMO(위탁개발생산)에 대한 글로벌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능력 확대에도 대응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동화와 디지털화를 기반으로 운영 효율성과 품질 기준을 높인 18만ℓ규모의 5공장을 본격 가동했다. 이를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총 78만4000ℓ의 생산능력을 확보했으며, 2032년까지 제2바이오캠퍼스에 3개 공장을 추가해 총 132만4000ℓ 규모의 '초격차' 생산능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김동주 기자 ed30109@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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