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9일까지 온라인 투표...최종 우수사례 선정
|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 울산항만공사(UPA)의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해운항만 콘텐츠 제공 사업’이 국제항만협회(IAPH)가 주관하는 세계 항만 지속가능어워즈(WPSP)의 지역사회 부문에서 최종 수상 후보에 올랐다.
WPSP는 글로벌 항만의 미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IAPH가 주최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매년 ▲디지털 ▲인프라 ▲환경보호 ▲지역사회 ▲기후에너지 ▲안전보건·보안 등 6개 부문에 대한 우수사례 선정을 위해 전 세계 항만이 경쟁한다.
이 중 UPA가 출품한 ‘정보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해운항만 콘텐츠 제공 사업’을 포함, 총 18개 과제가 1차 전문가 심사위원 평가를 거쳐 부문별 결선에 진출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참가 프로젝트가 대폭 늘어난 71개 국가, 195개 항만에서 총 516개의 과제가 출품된 것으로 알려져 치열한 경쟁이 이뤄졌다.
최종 수상작 결정을 위한 2차 온라인 투표는 다음 달 5일까지 지속가능어워즈 홈페이지에서 진행되며 1차 심사 결과와 온라인 투표 결과를 반영한 최종 수상작은 10월 일본 고베에서 열리는 IAPH 세계총회에서 발표된다.
변재영 UPA 사장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우수사례 최종 선정을 위해 울산항에 많은 투표와 격려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UPA는 지난해 지속가능어워즈에서 ‘그린 메탄올, 바이오디젤 컨테이너선 벙커링(기후에너지)’, ‘하역 안전지수 개발(안전보건·보안)’ 사업으로 전 세계 항만 중 유일하게 2관왕 영예를 안았다.
임준혁 기자 atm1405@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