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사진=한국투자신탁운용]

|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이 투자 목표에 따라 자동으로 퇴직연금 투자가 가능한 서비스 ‘KimRobo’을 출시했다. 

21일 한국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KimRobo’는 복잡한 투자 지식 없이도 퇴직연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한국투자MySuper알아서펀드 등 퇴직연금 공모펀드시장에서 안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는 글로벌 자산배분펀드의 운용 프로세스를 알고리즘화한 것이 특징이다.

또 투자자가 쉽게 이해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알고리즘명을 직관적으로 구성했다. 이해하기 쉬운 투자목표를 설정해 투자자들이 알고리즘을 선택할 수 있도록 조정했으며, 알고리즘명에 투자목표를 포함시켜 투자자의 이해를 도왔다. 예컨대 ‘물가이기기’ 알고리즘은 물가상승률 대비 5% 수준으로 초과수익률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KimRobo’는 투자목적 기반 총 4종(물가이기기_MS_TAA_P, 목표수익률_GG_TAA_P, 주식비중고정_GG_TAA_P, 목표변동성_GG_TAA_P)의 알고리즘을 제공한다. 지난 18일 코스콤 로보어드바이저 테스트베드에 따르면, 제22차 테스트베드 공시시작일 2023년 12월 11일 기준, 퇴직연금 일임서비스가 가능한 전체 163개 알고리즘 중 ‘물가이기기_MS_TAA_P’ 알고리즘이 샤프지수에서 안정추구형 1위(1.89)를 차지했다.

해당 서비스는 한국투자증권 개인형퇴직연금(IRP) 계좌를 통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으며, 한국투자증권에 IRP 계좌가 없을 경우, 비대면으로 IRP 계좌를 개설 후 이용 가능하다.

강성수 상무(솔루션본부)는 “KimRobo를 통해 일반 퇴직연금 투자자도 전문투자자 수준의 장기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며,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퇴직연금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 정교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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