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11일과 14일 일반공모 돌입
시설·운영자금 투입 예정
부광약품 본사 전경. /부광약품 제공
부광약품 본사 전경. /부광약품 제공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부광약품(대표 이제영)이 대규모 유상증자를 통한 자금조달에 청신호를 켰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총 3021만 주의 신주 발행을 계획했으며 이 중 2519만 5389주에 대해 청약이 완료됐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는 전체 발행 예정 주식수의 83.40%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번 유상증자는 주주배정 방식으로, 우리사주조합과 기존 주주를 대상으로 청약이 진행됐다. 특히 초과청약 배정비율이 100%로 적용돼 초과 청약분에 대한 배정도 원활히 이뤄졌다. 

아직 청약이 이뤄지지 않은 실권주 및 단수주 501만 4611주는 일반공모를 통해 추가로 모집할 예정이다. 일반공모 청약일은 오는 11일과 14일이다.

앞서 부광약품은 유상증자에 대한 신주 발행가액을 2955원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조달 금액은 약 892억원으로 회사는 조달 자금을 시설자금과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주 납입일은 이달 16일이며,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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