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유진 기자] KB증권은 4일 한화솔루션에 대해 기존 모듈 사업의 실적 개선과 주택용 태양광 사업의 호조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3000원에서 4만1000원으로 24% 상향 조정했다. 다만 최근 가파른 주가 상승세를 보인 점을 고려해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전우제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법안 수정이 지속되고 있어 주택용 태양광 사업을 저성장 시나리오로 가정해 장기 추정치와 목표주가를 산정했다"고 말했다.
또한 전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을 1501억 원으로 추정한다"며 "직전분기 대비 395% 증가하고 전년동기 대비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본업인 모듈 사업이 916억 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88% 개선되며 실적 회복을 이끌겠다"며 "중국·동남아 관세로 인한 평균 판매가격 상승과 1분기 비수기 기저효과로 인한 판매량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한화솔루션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서 미국 비중은 90% 이상으로 추정되며, 미국 IRA 보조금의 기간 축소 및 변동폭은 수요와 보조금 수령에 있어 매우 큰 변수라고 전 연구원은 설명했다.
그는 "현재 최종 수정안이 하원에서 부결되며 트럼프 대통령이 선언한 '7월 4일까지 확정'은 불가능해 보인다"며 "원안 대비 IRA 보조금이 줄어드는 방향성은 명확하기 때문에 한화솔루션 입장에서 법안 확정 지연은 불행 중 다행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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