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산부인과 이선미 교수가 아시아부인과로봇수술학회(Asian Society For Gynecologic Robotic Surgery)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 교수는 논문 ‘Robotic Surgery for Complex Gynecologic Conditions: Deep Endometriosis, Endometrioma, and Myoma’을 주제로 한 초록을 통해 수상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심부 침윤성 자궁내막증, 난소 자궁내막증, 다발성 근종을 동시에 지닌 환자를 대상으로 로봇수술을 적용한 치료 사례를 소개했다. 복잡한 골반 해부학 구조를 지닌 환자에서 로봇수술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안이 될 수 있음을 입증했다.

이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여러 부인과 질환을 동반한 환자에게서 로봇을 통한 기술적 접근법과 긍정적 수술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환자에게 더 나은 치료를 제공하고, 복잡한 부인과 수술분야의 술기 향상과 교육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