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Bmal1 유전자 결손 특수 동물 모델 개발
신장 내 일주기 생체리듬 등 영향 연구
(왼쪽부터) 김명규, 이호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왼쪽부터) 김명규, 이호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장내과 교수./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은 신장내과 김명규, 이호진 교수가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KSN 2025)’에서 우수초록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김명규, 이호진 교수는 논문 ‘A Novel Kidney-Specific Bmal1 Knockout Model Reveals Circadian Control of Renal Physiology’의 초록을 통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고 병원은 설명했다.

김명규 교수팀은 이번 연구에서 생체시계의 조정자 역할을 하는 유전자 중 하나인 신장의 Bmal1 유전자가 결손된 특수 동물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활용해 신장 내 일주기 생체리듬이 신장 기능과 항상성 유지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규명했다. 연구팀은 생체시계가 신장 기능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하며, 신장 질환의 병태생리 이해에 새로운 관점을 제시했다.

김 교수는 “이번에 개발한 모델은 향후 신장 질환에서 생체시계의 역할을 밝히는 데 유용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시간 생물학에 기반한 신장 질환 치료 전략 수립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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