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55만원→50만원
[한스경제=김유진 기자] NH투자증권은 18일 크래프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기존 55만원이던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반영한 조치다.
안재민 연구원은 이날 기업분석 보고서를 통해 "가파르게 상승했던 배틀그라운드 실적 성장세가 2분기 소폭 주춤할 것으로 예상하나, 3분기 이후 다시 상승세를 기대한다"며 "당초 2분기로 예정되어 있던 아이돌 컬래버레이션이 3분기로 미뤄지며 지난해 2분기 있었던 뉴진스 컬래버레이션의 높은 기저 영향이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크래프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7098억 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0.4% 늘어났지만 직전 분기 대비로는 18.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은 296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8% 줄어들고 직전 분기보다도 35.2% 줄어들어 시장 전망치인 3222억 원을 밑돌 전망이다.
그러나 장기적 성장성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안 연구원은 "2분기 배틀그라운드 스팀 일별 동시접속자 평균은 73만4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이상 높게 유지되고 있다"며 "3분기 이후 예정되어 있는 아이돌 및 자동차 브랜드와의 다양한 마케팅 컬래버레이션이 시작되면 매출 회복은 가파르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유진 기자 yuji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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