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천욱 기자]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는 지난 5일 저녁 7시, 서울 강남구에 있는 최인아책방에서 열린 북토크에서 청중과 대화 형식으로 성공에 이르는 다양한 접근법을 나눴다.
최인아책방 최인아 대표의 진행으로 진행된 이번 북토크에서 임 대표는 자신의 저서 ‘성공, 꿈꾸지 말고 훔쳐라’를 기반으로 중학생 시절부터 최고경영자(CEO)를 목표로 삼았는 말로 포문을 열었다.
그는 “CEO가 되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지만, 기쁨은 고작 3개월이었다”면서 “성취 이후에도 삶을 다시 바라보고 완성해가는 내면의 과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참석자들의 큰 공감을 얻은 부분은 일과 인생을 구분하지 말라고 내용이었다. 임 대표는 “일에서 성취하지 못하면 인생에서도 큰 변화는 어렵다”며 일이 곧 삶의 본질이자, 자아 실현의 통로임을 강조했다.
이에 한 청중이 “성공을 위해 달려왔지만 잘 풀리지 않는다”고 묻자, 그는 “토끼와 거북이의 이야기처럼 결과값보다 과정값에 충실하다 보면 지치지 않고 원하는 지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긍정적 언어를 걸어두는 것이야말로 가장 강력한 무기”라고 강조하면서 “누구나 자기 안에 그런 가능성이 있다고 믿는다면 어떤 벽도 넘을 수 있다”며 중학생 시절 스님이 건넨 한마디(너는 크게 될 사람)를 소개했다.
그는 조직의 변화를 위해 스스로 먼저 움직였다며, 팝콘을 예로 들었다. 임 대표는 “변화는 절대 한번에 이뤄지지 않는다”면서 “먼저 열판 근처의 옥수수알이 튀겨지듯, 조직도 한 사람의 변화가 퍼져 결국 전체를 움직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임 대표는 “정답이 있다고 믿는 사람만이 끝까지 갈 수 있고, 이 책은 그런 믿음을 향한 여정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양증권에 따르면 이번 북토크는 사전 모집을 시작한 이후 빠르게 매진(70석)을 기록했다.
최천욱 기자 acnhss7@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