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다우 1%↓, S&P500 1%↑, 나스닥 2%↑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연합뉴스 제공
뉴욕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연합뉴스 제공

[한스경제=최천욱 기자] 13일(현지시간)뉴욕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훈풍이 이어지면서 빅테크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전장보다 42.36포인트(0.72%) 오른 5,886.55에 거래를 마치면서 지난해 말(종가 기준 5,881.63)대비 0.1% 올라 올해년도 연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다시 전환했다. 

S&P500 지수는 지난달 초 한때 낙폭이 지난해 말 대비 17%에 달하기도 했는데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발표 후 투매가 이어진 영향이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01.74포인트(1.61%) 오른 19,010.09에 장을 끝냈다.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9.67포인트(-0.64%) 내린 42,140.43에 마감했는데 머크(-4.72%), 존슨앤드존슨(-3.70%) 등 제약업체들이 급락하면서 전체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특히 미국 최대 건강보험사인 유나이티드헬스는 이날 18% 급락했다. 이 회사 최고경영자(CEO)인 앤드루 위티가 전격 사임하고 의료비용 상승 등 여파가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 ‘AI칩’ 공급 엔비디아 6% 급등  

빅테크주가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엔비디아는 사우디아라비아에 최신 인공지능(AI)칩 1만8000개 이상을 공급한다는 소식에 5.59% 급등했다. 주요 반도체 종목(브로드컴 4.89%, AMD 4.01% 등)도 큰 폭으로 올랐다. 

최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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