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과학 기반 에스테틱' 철학, 의료미용 시장 신뢰 구축
고순도 톡신·프리미엄 필러로 차별화
K-미용 시장서 독보적 입지 구축
멀츠 에스테틱스 기업광고 캠페인.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제공
멀츠 에스테틱스 기업광고 캠페인.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제공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117년 역사의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 기업 멀츠(Merz)의 한국 법인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대표 유수연, 멀츠)'가 국내 의료미용 시장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지고 있다. 

멀츠는 기존의 단순 미용적 접근이 아닌 '의학적 기반의 아름다움'이라는 철학을 내세워 의료진 중심의 전문적인 미용 솔루션을 제공, 안전성과 효과성을 최우선에 둔 전략으로 시장 내 신뢰도를 확보했다.

전문의약품인 보툴리눔 톡신과 의료기기인 필러, 초음파 리프팅 기기 등을 모두 보유하며 에스테틱 영역에서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대표 제품은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Xeomin)'과 히알루론산 필러 '벨로테로(Belotero)'다. 

제오민은 불순물이 제거된 고순도 톡신으로 '정제 톡신(Pure Toxin)'이라는 차별화된 컨셉으로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벨로테로는 다양한 농도와 점성의 제품군을 통해 환자 맞춤형 시술이 가능한 프리미엄 필러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글리세롤과 히알루론산이 함께 포함된 '벨로테로 리바이브 스킨부스터'를 출시해 라인업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강한 초음파 에너지를 피부 속에 전달해 주름과 탄력을 개선하는 리프팅기기 '울쎄라(ULTHERA)'는 여러 셀럽의 간증이 이어지며  소비자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멀츠는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시술 트렌드와 윤리적 가이드라인을 의료진과 함께 정립하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장 강조하는 부분은 교육과 학술 기반의 전문가 커뮤니티 육성이다. 이를 위해 지난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Merz Medical Forum(멀츠 메디컬 포럼)'은 국내 의료진이 함께하는 정기 학술 행사다. 단순한 제품 홍보의 장을 넘어서 시술의 윤리성과 임상 근거 중심의 의료미용 문화 형성을 지향하며 의료진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생태계를 조성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멀츠는 한국 의료미용 시장에 최적화된 전략을 바탕으로 글로벌 본사의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를 접목시켜 '지속가능한 아름다움'과 '정제된 과학 기반의 치료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멀츠 관계자는 단순히 미를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의학적 기준과 윤리를 바탕으로 의료진과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제품과 교육, 학술 활동을 통해 한국형 메디컬 에스테틱 리더십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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