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매출 3조945억원·영업익 303억원
“2분기 모듈 판가 상승·판매 증가”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한화솔루션
한화솔루션 미국 조지아주 달튼 공장./한화솔루션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한화솔루션이 1분기 303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영업손실 2166억원을 기록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했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것이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5억원, 영업이익 30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같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4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손실은 302억원으로 적자 폭이 축소됐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신재생에너지는 매출 1조5992억원, 영업이익은 1362억원으로 집계됐다. 미국 주택용 에너지 사업이 수익성 개선을 주도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지난해 1분기보다 증가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736억원, 영업손실 912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제품의 공급과잉이 지속되며 판매가격이 하락했고 대규모 정기보수가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둔화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738억원, 영업손실 18억원을 냈다. 경량 복합소재 원가 상승 부담이 있었지만 미국 태양광 소재 신공장 가동률 향상 등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쳤다.

윤안식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부사장)는 “2분기 모듈 판가 상승 및 판매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개발 자산 매각 및 EPC 사업 매출은 2분기 4000억~50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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