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창민 기자] 기아는 15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세계무역센터에서 진행된 뉴스위크의 '2025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가들(The World's Greatest Auto Disruptors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속가능경영(Sustainability Disruptor of the Year)' 부문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1933년 창간된 글로벌 유력 시사주간지 뉴스위크는 2022년부터 매년 '세계 자동차산업의 위대한 파괴적 혁신자들' 시상식을 열고 있다. 올해는 총 10개 부문에서 자동차 산업에 창의적인 변화를 이끌어 낸 인물, 단체, 제품 등을 선정했다.
기아는 지난 2022년 네덜란드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해양 폐플라스틱 수거와 재자원화 등을 전개해왔다. 기아는 오션클린업이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PGP)에서 100만파운드(약 45만kg) 이상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거할 수 있도록 사업에 필수적인 재정적 자원 등을 지원했다.
류창승 기아 고객경험본부장 전무는 "지난 3년 동안 오션클린업과의 글로벌 파트너십을 통해 유례없는 해양 플라스틱 수거량을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미래를 향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오션클린업 재활용 플라스틱을 차량용품에 최초로 적용하기 위한 시도처럼 혁신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줄리안 세렐 오션클린업 최고 사업 개발 책임자는 "양사가 지난 3년간의 노력을 바탕으로 2040년까지 바다에 부유하는 해양 플라스틱의 90%를 제거하고자 하는 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서로 긴밀히 협력해 전 세계 바다에서 플라스틱 폐기물을 제거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