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PO) 진출을 눈앞에 뒀다.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6강 PO(5전3승제) 2차전 홈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을 90-72로 대파하면서 시리즈 전적 2승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13일 1차전 87-84 승리에 이어 내리 2연승을 달리며 4강 PO 진출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됐다. 24번의 KBL 역대 6강 PO에서 1, 2차전 승리 팀이 4강 PO에 오를 확률은 100%다.
현대모비스 선수들은 이날 고른 활약을 보였다. 게이지 프림은 21득점 5리바운드, 숀 롱은 19득점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서명진(13득점)과 이우석(12득점)을 비롯해 장재석(6득점 8리바운드), 박무빈(6득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도 든든히 뒤를 받쳤다.
현대모비스는 리바운드도 44대26으로 압도했다. 야투 성공률에서도 51%(35/69)로 42%(30/72)에 그친 정관장에 크게 앞섰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승리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선수들이 3쿼터까지 수비 부분에서 열정과 의지를 보여줬다. 그래서 쉬운 경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며 “100점을 주고 싶다”고 만족했다.
두 팀의 3차전은 17일 정관장의 홈인 안양정관장아레나에서 펼쳐진다. 현대모비스가 3연승으로 시리즈를 끝낼지, 아니면 정관장이 반격할지 시선이 쏠린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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