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오는 17일 기준금리 결정 예정
한국은행 전경./연합뉴스
한국은행 전경./연합뉴스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한국은행이 다음 주 기준금리 동결 여부를 결정한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는 오는 17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2.75%를 유지할지 혹은 조정할지 여부를 결정한다.

앞서 금통위는 0.25%p 금리를 낮춘 바 있다.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가 1.9%에서 1.5%로 하향조정될 정도로 경기가 좋지 않아 금리 인하를 통한 경기 부양 필요성이 증대됐기 때문이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고조되고 있어 금리를 추가로 낮춰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원달러 환율이 금융위기 이후 최고 수준인 1480원대까지 상승했기 때문에 금통위가 금리 동결 결정 후 상황을 주시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한편 정부의 '10조원 필수추경안' 역시 이르면 다음 주 발표될 전망이다.

정부는 통상 대응과 인공지능(AI) 경쟁력 강화에 3~4조원, 서민·소상공인 지원에 3~4조원을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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