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윤 대통령 독단으로 진행된 의료 정책 중단해야"
"정부는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에 힘써야"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연합뉴스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의 탄핵을 진심으로 환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4일 자신의 개인 SNS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인용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결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의정 갈등 해결을 위해 대통령실에 찾아가 윤석열을 만나고 온 지 오늘로써 정확히 1년이 지났다"며 "소모적이고 지난했던 시간은 이제 끝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독단적인 정책 결정으로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무너뜨렸고 계엄령을 선포하며 국정을 혼란케 했다"며 "(포고령에 담긴) 처단의 공포는 평생 잊지 못할 거다. 마침내 그가 국민의 심판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제 수습의 시간이다. 현 정부는 윤석열의 독단으로 실행됐던 모든 의료 정책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며 "우리는 갈등과 대립을 원하지 않았다. 정부는 보다 유연하고 책임있는 자세로 의료계와의 신뢰 회복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사태 해결을 위한 건설적인 대화의 장이 열리길 바란다고도 희망했다.

박 비대위원장은 "대한민국 의료의 새로운 희망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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