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강상헌 기자] 윤이나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트 챔피언십(총상금 225만 달러) 둘째 날 공동 6위에 올랐다.

윤이나는 29일(이하 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공동 3위로 대회를 시작한 윤이나는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릴리아 부(중간합계 14언더파 130타)와는 4타 차다.

윤이나는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대상과 상금왕을 석권하고 올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그러나 앞선 2개 대회에서는 아쉬움을 남겼다. 첫 대회인 파운더스컵에서 컷 탈락했고, 블루베이 LPGA에서 공동 33위에 그쳤다. 하지만 3번째 대회인 포트 챔피언십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첫 승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로 윤이나와 함께 공동 6위를 마크했다.

김효주는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로 공동 9위다. 유해란과 이미향, 이소미(이상 8언더파 136타)는 공동 17위, 김아림은 7언더파 137타를 치면서 공동 25위에 올랐다.

강상헌 기자 ksh@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