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C 치료제 임상 개시 예정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신약개발 전문회사 동아에스티가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와 비만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 ‘DA-1726’,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후보물질 ‘DA-1241’등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지목하고 외형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바이오시밀러 이뮬도사는 얀센이 개발한 블록버스터 치료제 스텔라라의 바이오시밀러로 판상 건선과 건선성 관절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과 같은 염증성 질환의 치료제다.
빈혈 치료제 네스프 바이오시밀러 '다베포에틴 알파'를 비롯해 ‘에포론’ 등 바이오시밀러 출시 경험이 있는 동아에스티는 메이지세이카파마와 공동 개발을 통해 처음으로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파트너사인 다국적 제약사 인타스와 함께 독일을 시작으로 유럽에서 출시를 진행하고 있으며, 미국에서는 오는 5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의 미국 자회사 뉴로보에서 개발중인 DA-1726은 계열 내 최고(best-in-class) 타이틀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DA-1726은 GLP-1 수용체와 글루카곤 수용체를 활성화하는 장기지속성 합성 펩타이드 약물로, 1주 1회 투여하는 피하주사(SC) 제형으로 개발하고 있다.
식욕억제만으로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기전이 아닌,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 지방을 태우는 방향으로 개발 중이다.
약물-항체 접합체(ADC) 분야는 자회사 앱티스를 통해 개발하고 있다. 앱티스는 클라우딘18.2(Claudin18.2)를 타깃하는 페이로드 2개가 접합된 ADC 치료제 ‘AT-211’의 임상을 올해 내 개시할 예정이다. AT-211은 위암을 타겟으로 개발되는 약물로 동아에스티의 항암제 분야 주축 파이프라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제약산업의 본연의 책무로 볼 수 있는 신약개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미충족의료 분야에서리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연구개발에 더욱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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