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지난해 매출 9347억원·영업익 111억원
생산 안정화·원가절감 노력·수익성 개선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케이조선 조선소 전경./케이조선
경남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케이조선 조선소 전경./케이조선

[한스경제=임준혁 기자] 경남 창원에 위치한 중형 조선사 케이조선이 지난해 영업이익 111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실적을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케이조선은 2024년 매출 9347억원, 영업이익 112억원, 당기순이익 42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32% 증가했으며 111억원의 영업이익 달성으로 흑자전환했다.

케이조선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배경에는 2021년 투자 유치 이후 생산 안정화와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저가로 수주했던 물량 해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있다. 이로써 회사가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진입한 것으로 케이조선은 자평했다.

올해 전망은 더욱 밝다. 케이조선의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의 시장 가격 상승과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환경 규제에 따른 선박의 교체 수요가 꾸준히 유지됨에 따라 올해는 더 많은 매출과 수익이 예상된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올해도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임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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