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의약품 접근성 확대·환자 편익 제공 노력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오른쪽)과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왼쪽)가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미약품 제공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오른쪽)과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왼쪽)가 공동 판매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미약품 제공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한미약품(대표 박재현)과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김경아)는 지난 18일 한미약품 본사 파크홀에서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성분명 데노수맙)’ 바이오시밀러 ‘SB16’의 국내 출시를 위한 공동 판매 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의 개발사로서 제품의 생산 및 공급을 담당하고 국내 마케팅 및 영업 활동은 양사가 함께 맡게 된다.

프롤리아는 암젠이 개발한 골다공증 치료제로 지난 2024년 기준 글로벌 매출은 약 6.5조원에 달하며 아이큐비아(IQVIA) 2024년 기준 국내 시장 매출 규모는 약 1749억원에 이른다.

한미약품과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긴밀한 협력 관계를 구축해 환자들에게 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바이오의약품을 처방받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에서 프롤리아 바이오시밀러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며 미국과 유럽에서는 지난 2월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는 “한미약품은 근골격계 치료제 시장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준비된 파트너로, 차별화된 근거중심 마케팅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가 상호 성장할 수 있는 혁신적 성과를 창출하고, 긴밀한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경아 삼성바이오에피스 대표는 “이번 계약을 통해 당사가 보유한 개발 역량과 한미약품이 가진 영업 및 마케팅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 환자들이 바이오시밀러 처방을 통한 혜택을 더욱 많이 경험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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