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 데닐손. /제주 SK 제공
프로축구 K리그1 제주 SK 데닐손. /제주 SK 제공

[한스경제=강상헌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제주 SK가 화력 보강을 위해 브라질 출신 윙어 데닐손을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데닐손은 2021년 브라질 명문 파우메이라스에 입단한 이후 보타포구, 인테르나시오나우, 소시에다드 아상 푸테볼, 모토 클럽 데 상루이스를 거쳤다. 올해는 마리카 FC RJ 소속으로 캄페나투 카리오카 2025에서 8경기 2골을 기록했다.

데닐손은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이다. 그러나 주발이 왼발이기 때문에 전술 변화에 따라 왼쪽 윙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제주는 "170cm, 70kg의 다부진 체격과 가속을 더 하는 드리블 돌파를 앞세워 측면의 파괴력을 더해줄 적임자다. 비록 해외 진출을 처음이지만 현재 팀 내에 같은 브라질 국적인 유리 조나탄과 이탈로가 있어 새로운 둥지에 빠르게 녹아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제주의 유니폼을 입게 된 데닐손은 "해외 무대는 처음이다. 하지만 제주에는 내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는 브라질 선수들이 있다. 또한 제주가 경쟁력이 있는 좋은 팀인 만큼 빠르게 녹아들어 새로운 시너지를 일으키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제주는 지난달 15일 FC서울과 K리그1 개막전에서 2-0으로 승리하며 산뜻한 시즌 출발을 알렸다. 그러나 이후 2경기에서 승을 쌓지 못했다. 22일 김천 상무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고, 2일 강원FC와 맞대결에서는 0-0으로 비겼다.

강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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