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작년 12월 점유율 41%…9000만대 팔려
BYD·체리·창안·지리 등 두드러져
BYD·체리·창안·지리 등 두드러져
[한스경제=최창민 기자] '메이드 인 차이나' 자동차의 월간 글로벌 시장 점유율이 40%를 넘어서면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020년대 들어 BYD, 체리자동차 등이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면서 우상향 기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0일 중국승용차협회(CPCA)와 중국 매체 콰이커지(快科技)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국산 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1%로 것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수준이다. 같은 달 전 세계 판매량은 854만대, 연간 판매량은 9060만대로 각각 전년보다 4%, 2% 증가한 수준을 보인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중국산 자동차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2023년 33.8%에서 지난해 0.9%포인트 증가한 34.7%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됐다.
유럽 시장 점유율이 회복세를 보인 가운데 남반구에 위치한 신흥국과 개도국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매체는 보도했다. BYD를 비롯해 체리자동차, 창안자동차, 지리자동차 등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추이둥수 CPCA 사무총장은 "중국의 자동차 시장이 글로벌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매우 크다"라고 설명했다.
중국산 자동차의 연간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은 2016∼2018년 30%대 초반을 유지하다 2019년 29%로 감소했다. 이후 2020∼2021년 32%, 2022년 33%를 기록했다. 향후 연간 점유율은 40%에 육박할 전망이다.
최창민 기자 ichmin6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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