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였으나 올해 1월 첫 적자 기록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지난해보다 일렀던 설 연휴로 인한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우리나라의 1월 수출이 10% 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력 상품인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달성하며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1월 수출입 동향을 발표했다.
1월 수출액은 491억2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3%나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2023년 10월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플러스로 전환된 뒤, 지난해 12월까지 15개월 연속 플러스 기록을 이어갔으나 올해 1월에 들어 그 흐름이 멈췄다.
산업부는 “지난해에는 2월에 있던 설 연휴가 올해 1월로 옮겨오면서 조업 일수가 4일 감소한 영향 등으로 1월 수출이 줄었다”며, “다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일평균 수출로 보면 지난해보다 8% 정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최대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은 101억달러로 지난해보다 8.1% 증가했다. 반도체 수출은 9개월 연속 100억달러 이상을 기록하며 15개월 연속 전년 대비 수출 플러스 흐름을 이어갔다.
우리나라의 1월 수입액은 510억달러로 지난해 대비 6.4% 감소했다. 이로써 1월 무역수지는 18억9000만달러 적자를 나타냈다. 월간 무역수지는 2023년 6월 이후 19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왔으나 올해 1월 적자로 돌아섰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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