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건당 진료비 129만원…입원일수 가장 짧은 1.1일
백내장 수술이 지난해 34개 주요 수술 중 최다빈도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백내장 수술이 지난해 34개 주요 수술 중 최다빈도를 차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제공

[한스경제=김동주 기자] 백내장 수술이 지난해 34개 주요 수술 중 최다빈도를 차지했다. 건당 진료비는 129만원으로 입원일수는 1.1일로 주요 수술 중 가장 짧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16일 발표한 34개 주요 수술에 대한 건강보험 및 의료급여 수술 현황을 수록한 ‘2023년 주요 수술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34개 주요수술 건수는 199만 6000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최다빈도 수술인 백내장 수술은 63만 8000건으로 전년 대비 9만8000건(13.3%) 감소했다. 이어 일반 척추수술 20만 7000건, 치핵수술 15만 2000건 순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수술건수는 3768건으로 전년대비 3.5% 줄었으며 백내장 수술이 1204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왕절개수술 555건, 일반 척추 수술 390건 등이 뒤를 이었다.

34개 주요 수술 진료비는 8조 4404억 원으로 전년 대비 4.4% 늘어났으며 5년간 연평균 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진료비가 가장 높은 수술은 일반 척추 수술로 1조 157억원이었으며 슬관절 치환술 8397억원, 백내장 수술 8234억원이었다.

주요 수술 건당 진료비는 423만원으로 전년 대비 8.2% 늘었다. 지난해 진료비가 높은 수술은 심장 수술 3683만원, 관상동맥우회수술 3525만원 등이었으며 진료비가 낮은 수술은 치핵 수술 119만원, 백내장 수술 129만원 순이었다.

건당 입원일수는 5.6일로 전년대비 5.4% 증가했으며 입원일수가 긴 수술은 줄기세포이식술이 20.3일이었으며 백내장 수술은 1.1일로 가장 짧았다.

주요 수술 인원은 60대가 39만 302명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36만 1315명, 50대 23만 2521명 순이었다. 9세 이하는 편도절제술, 10대는 충수절제술, 20~30대는 제왕절개수술, 40대는 치핵수술, 50대 이후부터는 백내장 수술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전체수술 199만 6000건 중 68만 5000건(34.3%)이 의원급에서 이뤄졌다. 또 종합병원 47만 9000건(24.0%), 상급종합병원 43만건(21.5%), 병원 40만 2000건(20.2%) 등이다.

김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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