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과 사회 맡아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배승민 교수가 오는 29일 서울가정법원 융선당 L층에서 개최하는 ‘아동학대처벌법 시행 10주년, 성과와 과제’ 심포지엄에서 학회 재난과트라우마위원으로서 토론과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가정법원과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재난과트라우마위원회에서 아동학대처벌법 시행 10주년을 기념해 여는 첫 공동 심포지엄이다.
학회 재난과트라우마위원 이사를 맡고 있는 배승민 교수는 범죄피해자와 가족들의 트라우마를 통합지원하는 전문기관인 인천광역시 스마일센터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법원행정처장, 더불어민주당 백혜련 의원,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 등의 축사를 시작으로 총 3개 세션 11개 주제 발표로 진행된다.
주요 세션은 ▲아동학대처벌법 시행 10년간의 조망(각 기관별 성과와 전망)(사회 배승민 교수) ▲아동학대 영역에서 소아정신건강 전문가의 역할(좌장 국립정신건강센터 곽영숙 센터장) ▲새로운 사법적 대응체계, 아동학대처벌법의 성과 개선방안(좌장 서울가정법원 조영호 수석부장판사) 등으로 진행된다. 배승민 교수는 그 외에도 각 지정토론과 플로어 토론, 폐회 등의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배승민 교수는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재난과트라우마위원회는 고통 받는 아이들과 가정을 보살피는 마음으로 서울가정법원과 첫 번째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아동학대처벌법 시행 10주년을 맞아 더 건강하고 실효적인 체계의 마련을 도모하고자 법무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및 아동보호전문기관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시간을 가질 예정으로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