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이병훈 가천대 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제65차 대한스포츠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연제상(Best Abstract Prize)’을 수상했다.
이 교수는 ‘VERT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이용한 한국 남자 프로배구 선수들의 점프 분석’이란 연구 주제로 우수연제상을 받았다. 이번 우수상은 배구 선수들의 경기, 훈련 중 점프의 강도와 빈도에 대한 광범위 데이터를 수집해 배구 선수들의 포지션별 점프분석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프로 선수들의 점프 양상과 강도에 대해 과학적 근거를 도출한 연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이병훈 교수는 삼성화재 블루팡스 남자프로배구팀의 팀주치의로서 활동했으며, 현재는 우리카드 프로배구팀의 의무코치로 활동 중인 윤세운 코치와 함께 본 연구를 기획해 진행했다.
축구나 스키와 같은 종목은 전방십자인대 파열과 같은 급성 스포츠 손상에 대한 부상기전이나 유병률과 같은 연구 결과들이 심도 있게 다뤄진다. 반면, 급성 손상이 비교적 적은 배구 종목의 경우 선수들이 신체를 과사용해 무릎, 어깨, 허리 부상이 일어난다.
이병훈 교수는 “다른 종목보다 ‘더 높이!’ ‘더 많이!’ 점프를 해야 하는 종목이기 때문에, 시합이나 훈련 중, 선수들은 신체적 부담을 크게 느낀다. 팀닥터로서 프로 배구 선수들의 점프에 대한 과학적 근거와 의미를 찾고자 노력했다”며 “아직 전세계적으로 배구에 대한 연구가 드물지만, 앞으로 많은 연구자들에 의해 ‘부상없는 성과’를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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