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만성폐쇄성폐질환(COPD)평가 1등급 획득
고령화, 대기오염으로 환자 증가 추세
합병증 많아 꾸준히 관리해야
가천대 길병원 전경./가천대 길병원 제공
가천대 길병원 전경./가천대 길병원 제공

[한스경제=이소영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023년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동안 전국 6339개 의료기관을 찾아 만성폐쇄성폐질환 치료를 받은 만40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적정성을 평가했다.

폐기능 검사 시행률, 지속 방문 환자 비율, 흡입기관지 확장제 처방 환자 비율 등 3개 지표를 포함한 7개 평가항목에서 가천대 길병원은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2014년 이후 시작된 9차례의 모든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한 입자나 가스의 흡입에 의한 폐의 비정상적인 만성염증 질환으로 호흡곤란을 유발하는 폐질환이다. 고령화와 대기오염으로 환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데, 고혈압, 당뇨병처럼 동반되는 합병증이 많아 꾸준히 관리를 해야 하는 질환이다.  

가천대 길병원 관계자는 "호흡기알레르기센터를 중심으로 당뇨, 심장 등 동반질환을 평가한 개인 맞춤 치료로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치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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