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트럼프 트레이드' 영향에 대선 이후 환율 상승세 지속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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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박영선 기자] 원·달러 환율이 심리적 마지노선인 1400원을 돌파하며 2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3시) 종가 기준 전일 대비 8.8원 오른 1403.5원에 마감했다. 

장중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399.1원에서 출발한 후 1400원을 돌파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16% 상승한 105.67을 기록하면서 4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달러 인덱스는 100이 넘어갈 경우 환율이 높은 수준에 이른 것으로 평가한다. 

미국 대선 이후 트럼프 트레이드 현상이 두드러지면서 환율은 계속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 7일에는 원·달러 환율이 1400선을 웃돌았고 11월 FOMC의 금리 인하 결정 이후 잠시 1380선에 머물렀으나 다시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박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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