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소영 기자] 보건복지부가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공동운용)'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지난 8월 19일부터 9월 8일까지 1000억원 규모의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를 진행했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PT 심사 등을 거쳐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조성하는 펀드에 정부 출자금 전액(400억원)을 결성 규모와 관계 없이 출자해 펀드 조성을 촉진한다는 복안이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도 바이오헬스 전 분야 국내기업 60%와 백신 관련 혁신기술과 제조공정 개발기술 등 국내기업 10%로 해, 총 8년(투자기간 4년, 회수기간 4년) 동안 운영할 예정이다. 결성기한은 최초 3개월을 부여하고, 부득이한 경우 3개월 연장 가능하도록 했다.
이후 솔리더스인베스트먼트·아이비케이캐피탈’은 2025년 1월까지 민간 출자금을 추가로 확보해 1000억원 결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소 결성액 700억 원이 조성되면 우선 결성 절차를 통해 조기 투자도 개시할 수 있다.
정은영 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투자 심리의 위축으로 우려가 많던 상황에서 바이오헬스 분야 투자 이력이 많은 우수한 운용사가 K-바이오·백신 4호 펀드 주관 운용사로 선정됐다”며 “성공적인 결성을 통해 바이오헬스 투자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개발과 글로벌 진출에 동력이 되는 마중물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영 기자 sylee03@sporbiz.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