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정라진 기자] 일본의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가 17일 개시됐다.
이날 일본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오염수 10차 방류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10차 방류는 11월4일까지 진행되며, 방류량은 지난 회차와 같은 7800t(톤)이다. 10차 방류 이후에는 점검 작업을 진행한 이후 11차 방류는 내년 2~3월에 실시할 방침이다.
이번 방류 역시 측정·확인용 탱크들에서 시료를 채취해 분석한 이후 진행됐다. 분석 결과 삼중수소(트리튬) 등 방사성 물질 농도는 기준치를 밑돌았다.
앞서 도쿄전력은 지난해 8월24일 1차 방류를 시작으로 아홉 차례에 걸쳐 오염수를 바닷물과 희석해 후쿠시마 원전 앞 바다로 흘러보내고 있다.
정라진 기자 jiny341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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