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김 위원장,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혐의
[한스경제=김정연 기자]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 조종을 지시·공모한 혐의로 구속된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법원에 보석을 청구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부장판사 양환승)에 보석 청구서를 제출했다. 김 위원장의 보석 심문 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만약 보석이 허가되면 김 위원장은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카카오가 회사 성장전략을 발표한 지난 8월 8일 김 위원장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법원은 앞서 김 위원장의 구속기간을 연장했다. 법원의 구속기간은 공소장이 접수된 날을 기준으로 2개월이다. 구속을 이어갈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면 심급마다 2개월씩 2회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상소심에선 3차례에 걸쳐 갱신 가능하다.
김 위원장은 당시 법원 결정에 따라 오는 12월7일까지 구속기간이 연장됐다.
김정연 기자 straight30@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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